jaystory
캐나다에 한 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토바이를 타고 떠나게 된 계기 자체는 불행이었으나, 여행의 과정은 다양한 감정의 교차. 어디론가 훌쩍 떠나는 여행도 재밌겠다. 오토바이를 타고 달리는 씬이 많아서, 다양한 음악이 삽입된 감도 있으나 삽입된 음악들이 좋다. 각 장면들과도 잘 어울리고. (어디서 잠깐 표현으로는 원쓰와 견주는 사람도 있던데, 분류는 좀 다른 것 같지만) 토렌토에서 받은 비공식 OST의 몇 곡을 종종 듣고 있다. 생각해보면, 실제 촬영장에서는 음악이 있을리가 없을텐데, 그런 상황에서 감정을 잡고 상황에 몰입하는 일도 참으로 어렵겠다는 생각이 든다. 선덕여왕 같은 드라마에서도 사실 배경음악을 빼면 얼마나 황량할까. 음악없는 삶이란 상상하기도 싫다. 그래서, 더욱 더 고맙다. 091..
조금 과장을 더하면, 결국 한 사람이 등장하는 영화. 포스터에 당당히 써 있던 케빈 스페이시는 언제 나올까 계속 기다렸건만, 혹시 저 기계 음성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 건 영화의 중반 이후. 깔끔한 스토리에 많은 걸 생각할 수 있게 해줬던 영화. 올드보이를 감명깊게 봤다던 감독의 오마쥬아닌 오마쥬 "사랑" 이라는 글자가 인상 깊다. 극장에서 본 건 아니지만, 국내 개봉시기에 때마침 뉴문이 개봉하는 건 득일지 실일지. 091128. ★★★★★
1. 드디어 발매, 애플빠들은 진작에 예약구매 대열에 합류. 살 사람 이미 다 샀다. 2. SKT와 삼성 등 심기가 불편하신 분들이 방어해야할 고객들은 아이폰이 뭔데 그렇게 호들갑이지, 어디 한번 볼까하고 오프라인 매장을 기웃거리는 사람들. 급기야 옴니아2 가격을 내리고, 아이폰을 써서는 안되는 이유가 나돈다. 판매점에서 아이폰을 팔리 만무하지만, 추천 폰을 결정하는 판매점 절대 마진 정책이 버티고 있을테니 이상무. 3. KT가 얻은 것은 무엇인가. 아이폰 이미지를 등에 업고 잠깐 반짝하는 집중도, 주목도 외에는 없어 보인다. 4. 좀 더 효과적인 마케팅을 할 수도 있었을 것을. 미국의 광고를 그대로 들고와 쇼 때문이다 쇼, 한마디 추가해서 틀고 있는 이 작태는 참 케이티 스럽다. 뭐, 그간 계속 질질 ..
웹월드 컨퍼런스 2009 마케팅 전략을 들으러 갈 예정. 2006년에는 학생으로 참가했었고, 이번엔 동종업계 사람으로써의 참가. 그때도 똑같은 마음가짐이었지만, 아주 새로운 것을 접할 수 있을거라는 욕심은 버리고 짧은 시간에 큰그림과 트렌드를 읽자는 관점으로 접근하자. 얘기되는 주제들은 무형의 것들이지만 결국 그것을 말하는 것은 사람이고, 그것이 적용되고 사용하는 것은 사람이다. 다른 것에 시선을 빼앗겨 사람을 놓치는 우를 범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