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ystory
[조선일보] [Why] “승객 여러분” 외치길 수백 번… 재미있는 기사를 봤다. 인턴기자의 지하철 행상인 체험기. 평소 지하철에서 그들을 볼 때마다 궁금했던 그들만의 세상에 대한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해준 현장취재. 흔히들 말하는 이런 것도 기사가 될 수 있냐라는 말은 반대쪽에서 보면 이제는 누구나 기자가 될 수 있다라는 말과 동일하다. 신문의 색깔이나 논조를 논외로 하면 최근의 서명덕 기자님의 사례에서도 알 수 있듯이 조선일보에서 상당히 다양한 시도들을 하고 있는 것이 사실인 것 같다. 신문을 평가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면이 담고 있는 내용 그 자체이겠지만, 신문의 편집이나 구성 등 내용과 무관한 것들의 퀄러티 자체도 고려되어야 할 사항이라는 몇년전 모 차장님이 해주신 말씀에 점점 동감하고 있..
5.18을 배경으로 했다던 영화속에 5.18은 없었다. 멜깁슨이 만들었던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를 보며 많은 기독교인들은 극장에서 무릎을 꿇었고 오열했다. 사람이 사람을 학대하는 차마 눈뜨고 보기 어려운 잔인한 장면들. 공포영화나 호러물이 아니었기에 그것은 더더욱 리얼하게만 느껴졌다. 사람들이 영화를 보며 흘렸던 눈물 그것은 그러한 장면들이 예수에 대한 영화를 넘어서 한 명의 인간에 대한 잔혹함으로 다가왔기 때문은 아니었을까. 다른 주제의 영화에서 그토록 잔인하고 사실적인 장면이라고 하더라도 느끼는 감정은 별 다를 것이 없었을 것이다. 어느 선을 넘어선 순간 그 영화만이 가지고 있는 특별한 배경은 사라지고 매우 일반적인 사실로 다가오는 것. 뭐, 하지만 내 얇디 얇은 신앙심 때문에 그런 생각이 들은 것일지..
옹호하는 편도 비판하는 편에도 서고 싶지 않을 만큼, 디워덕분에 떠들기 좋아하는 네티즌들이 난리가 났다. 평가와는 별개로 어디선가 읽었던 문구가 생각날 뿐. 어리석은 자는 결과만 보고 그 결과를 자신도 이룰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현명한 자는 그 결과를 위해 얼마나 많은 시간이 필요한 지 순식간에 깨닫는다. 070801@잠실롯데시네마 다시는 그곳에서 영화볼 일은 없을 거야. 앞 사람 머리가 자막을 완전히 가려버리는 환경. 근 몇년동안 갔던 극장중에 최악이었다.
마치 사진의 네거티브 효과와 같은 느낌을 받고 돌아온 공연. 비록 3층의 경사진 자리였지만 먼거리에서 바라보는 그들의 몸짓은 정말 고양이의 그것과 같았다. 070724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3층
버스를 타고 비좁은 판교IC 근처를 지날때 마다, 몇개 되지도 않는 차선중에 하나를 하이패스 전용이라는 용도로 할당해놓은 것을 보고 참 비효율적이다라고 생각했었다. 요즘보니 하이패스라는게 어느새 확대되고 있었다. 버스의 경우 아직 모든 회사에서 도입한 것은 아닌 것 같다. 출퇴근시 타는 잠실가는 버스는 아직도 통행권을 뽑는 반면, 강남이나 사당으로 가는 다른 회사의 버스는 쌩쌩 IC를 통과하더라. 신기했다. 신문기사에서는 평균 요금소 통과 시간이 66초에서 9초로 단축되었다고 하는데, 그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분명히 눈에 띄게 단축되는 것은 분명하다. 멀리내다보면 결국 전국의 모든 고속도로의 통행료 징수를 하이패스를 사용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일텐데, 현재 IC에서 일하고 있는 분들은 어떻게 되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