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ystory
취업러쉬의 시즌이다. 왠만한 대기업은 이미 지원서 마감이 된지 오래고, 계속 기업들의 모집요강은 내려오고 있지만. 알만한 대기업의 경우, 온라인으로 채용을 위한 별도의 사이트를 개설해 둔 반면, 그외의 기업들은 incruit.com과 같은 곳에서 위탁운영을 하거나 혹은 이메일로 지원서를 접수하기도 한다. 기업의 규모나 여력의 문제이기도 하겠지만. 최근에 지원했던 몇 개의 대기업들의 채용사이트를 비교해 보면 재미있다. 취업지원자의 입장에서는 채용사이트가 어떻게 보면 처음 접하게 되는 기업의 공식적인 이미지라도고 할 수 있을텐데. 매우 친절하게 지원자를 배려해 놓은 곳도 있는 반면에, 실제로 기대했던 곳에 지원버튼이 없어서 한참 해메다가 찾은 기업도 있었다. 다시 보지 않기 체크박스가 없어서 접속할 때 마다..
영어나 공부해 볼까 하고 설치했던 스카이프.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영어권 사람과 이야기를 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했고, 중국, 일본, 동남아에서 말을 걸어오는 사람들과 대화를 한다. 뭐, 그 중에 가끔 뛰어난 영어실력을 보이는 사람도 있다. 그리고 우리말로 말을 걸어 오는 뛰어난 한국어 실력을 보이는 사람도 있다. 나보다 어렸던 중국 대학생은 마오쩌둥 이야기를 하며, 북한과 하루 빨리 통일이 되면 병역의 의무가 줄어들테니 좋은 것이 아니냐며,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라고 말하는 나를 이해하지 못했다. 중국에서 관광가이드를 한다는 사람의 프로필의 홈페이지 주소는 cyworld.com.cn 이었다. 몇년 후 한국과 일본 그리고 중국으로 여행을 올꺼라는 스페인 아이의 msn space는 국내에서도 알려진지 얼마..
몇일이나 지나버렸지만 원래 2주년은 19일로 알고 있으므로 늦게나마 다시한번 2주년을 축하합니다! 유명블로거들을 이렇게 한자리에서 보는 것도 쉽지가 않을텐데. 그저, 아- 그분이 저분이구나, 하고 조용히 아주 조용히 혼자서 중얼거릴뿐. 새로 공개된 검색뿐만 아니라 아직 베일에 쌓여 있는 많은 것들이 많은 블로거들을 즐겁게 해주리라 믿어 본다. 예전에 술자리에서 하늘이님께 던져댔던 질문과 궁금증들이 어떻게 해결될 것인가 기대도 되고. 또, 그리고. 또. 시간은 흘러 간다. 그렇게.
9월 14,15일 양일에 걸쳐 제주도에서 열린 다음-라이코스 개발자 컨퍼런스를 다녀왔다. 다음에 관하여 그리고 개발자에 관하여 여러가지 생각할 거리와 많은 자극을 받고 온 좋은 자리였다고 생각된다. 온라인과 달리 아직도 오프라인에서는 사람사귀는 데에는 너무나도 부족하고 많은 노력이 필요하단 것 또한 다시 한번 깨닫고 오게 된 자리. (사진 다중 업로드가 왜 안되는지 알 수 없기에, 할 수 없이 스크롤의 압박으로) 5호선을 타고 김포공항으로 이동. 출근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외각지역이라 그런지 지하철 한칸에 나까지 2명밖에 없더라. 언제 어디서든 아이팟은 나의 좋은 친구. 지하철 역에서 무빙워커로 공항에 이동중. 보딩 후, 탑승대기중. 사실 촬영금지라고 적혀있었지만은. 오랫만에 본 탁트인 활주로를 보니 참 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