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ystory
특히 한국처럼 빠르게 변하는 소비자 기호를 외국계 할인점이 따라잡지 못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소비자 트렌드의 작은 변화 하나에 민감해야 하는 유통업의 특성을 이들 외국계 할인점이 미세하게 살피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특히 까르푸와 월마트는 세부적인 사항까지 프랑스와 미국 본사로부터 결재를 다시 받아야 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스피드 경영을 모토로 하고 있는 한국계 할인점을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는 분석이다. ( from : 머니투데이) 쥐고 있느냐 넘겨 주느냐의 결정은 참 쉽지 않는 모양이다. 그래도 일이 일을 만들어선 안될텐데. 외국계 회사들의 아킬레스건인가.
소비자들은 정말 원하는 것이 아닌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구매한다. 사실 그들은 정말 원하는 것이 무언지 모르고 있고, 알려고 들지도 않는다. 판매하는 입장에서는 환영할만한 일이겠지만. 현재의 PC로도 앞으로 몇년간은 사용하는데 별 불편함이 없겠지만, 결국 멀쩡한 PC를 갈아치우게 만드는 건 고사양을 요구하는 게임들이나 사람들로 하며금 뒤쳐진 듯한 느낌을 갖게하여 조바심을 느끼게 만들어 혹하게 할만한 이런 캠페인이다. 기술의 발달이 꼭 사람을 편리하게만 만들어 주는 건 아니다. 저뒤에 숨어서 사람들이 거기에 발맞추어 가길 바라는 사람들은 따로 있다. 마치 피리를 불어 아이들을 이름모를 곳으로 인도하는 아저씨처럼.
휴학생이지만 가끔 도서관에 책 대출/반납을 하러가곤 한다. 아무래도 오랫만에 학교에 가보면 변한 것들이 눈에 잘 띄기 마련. 학교앞 유흥거리는 정말 쉴새없이 많은 가게들이 문을 열고, 문을 닫는다. 정작 학교다니는 녀석들에게 그런 점을 이야기 하면 관심이 없어서인지, 공부하느라 너무 바빠서 인지 그제서야 그렇구나 하곤 한다. 내가 관심이 많아서 눈에 잘 보이는 건지도 모르지만. 아무튼, 가끔 새 매장이 오픈하면 저건 분명히 몇달만에 망해서 나갈것 같은 아이템이 있다. 위치로 보나 아이템으로 보나 저건 분명 학교앞에서 장사안될것 같다는 건 그 타겟이 되는 학생이 가장 잘 알 수 있는건 아닌가. 왜 그들은 모르는 걸까. 오늘도 학교를 다녀오며 가게 하나가 나간걸 보며 그래도 이번엔 오래버텼네 하는 생각이 들..
객체지향. - 탄생과 대중화 그리고 실패. 디자인패턴. - 크리스토퍼 알렉산더, 와드 커닝험, 켄트 백 리팩토링. 소프트웨어 공학. - 애자일, XP, 페어 프로그래밍 XML.
당장 내일이라도 우리와 비슷한 능력에 절반의 돈으로 기꺼이 일할 사람에게 자리를 빼앗길 수 있다는 걸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우린 그런 상황이 발생하는 걸 원치 않는다. 그래서 일을 만들기보다는 그저 주어진 지시에 고분고분 따르고 싶어한다. 결국 지시를 따르는 것에만 익숙하게 되는 것이다. 사람들은 상사가 시키는 대로 하는 것이 자리에서 쫓겨나지 않는 최선의 방법이라는 근거 없는 믿음에 빠져 있다. 고생하지 않는 가장 좋은 방법은 다른 누군가의 뒤를 따르는 일처럼 보일 것이다. 그것이 바로 각종 비즈니스 잡지들이 근래의 뛰어난 리더들의 얘기를 늘어놓는 이유이며, 비즈니스맨들이 자신들이 그런 이야기를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이유다. 공짜 선물의 역설이 바로 이것이다. 혁신 창조는 쉽고, 이익을 가져다..